"엔 캐리 트레이드" 란 이자율이 낮은 일본에서 거액의 자금을 차입해 이자율이 높은 해외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무려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 수십년만에 저금리 저성장의 디플레이션 기조를 탈출 하며 2023년 일본 경제의 부활을 선언했는데, 이 탓에 이자율이 높아져 엔화 조달 비용이 상승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일본 자산 매각 후 본국 송환) 이 나타나고 있다. 위 사진은 엔 캐리 트레이드 시기 별 코스피 하락폭이다. 일본의 엔화 위상이 과거와 같이 크고 중요비중을 차지하진 못해도, 해외 자산규모가 1경 8천여조 가량되니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문제는, 해외 금융자산을 투자할 때 이자율이 싼 엔화를 차입해서 사용했는데, 일본의 금리는 올라 차입비용은 높아진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