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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캐리 트레이드와 청산, 경기하락 요인

푸른파듀 2024. 8. 3. 01:44

 

 

 

https://www.etoday.co.kr/news/view/2353728 서서히 나타나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시그널…과거 코스피 32% 하락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4/07/30/OZBIQUL5ZVAGJLLIWBZYLV7BB4/ [투자노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쓰나미?… “선결 조건 많이 남았다” -4월 기사

 

"엔 캐리 트레이드" 란 이자율이 낮은 일본에서 거액의 자금을 차입해 이자율이 높은 해외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무려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 수십년만에 저금리 저성장의 디플레이션 기조를 탈출 하며 2023년 일본 경제의 부활을 선언했는데, 이 탓에 이자율이 높아져 엔화 조달 비용이 상승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일본 자산 매각 후 본국 송환) 이 나타나고 있다.

 

 

 

위 사진은 엔 캐리 트레이드 시기 별 코스피 하락폭이다. 일본의 엔화 위상이 과거와 같이 크고 중요비중을 차지하진 못해도, 해외 자산규모가 1경 8천여조 가량되니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문제는, 해외 금융자산을 투자할 때 이자율이 싼 엔화를 차입해서 사용했는데, 일본의 금리는 올라 차입비용은 높아진 마당에, 미국 등 해외 금융 자산 수익률도 꼬라박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익 실현 후 자금 이탈, 일본 엔화로의 차입금 환원 등이 이루어져 다시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 규모가 큰 편이다.

 

오늘이 중요했던 이유가 나스닥 등 미국 자산 상승여력이 일본의 이자 증가율보다 높았더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실업률이 4.1% 이하로 나타나고 AI 상승폭만큼 실적들이 받쳐줬더라면 일본이 금리를 높이든 그에 상회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청산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실업률이 4.3%로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한동안 하락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잘못하면 긴 계단식 하락, 경기침체가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