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거지"란 체험학습을 가지않고, 꾸준히 등교하는 학생을 비하하는 말이다. 참, 지극히도 한국다운 문제다. 부모와 사회의 차별과 편견이 정말 어린 아이들에게도 이어지는 것이다. 과거에도, 타 국가에도 똑같이 계층 성별 인종 종교 등을 바탕으로 한 편견과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 한국에서의 차별은 정말 티끌만큼의 혐오의 근거도, 뿌리 한 역사도 없으며, 혐오의 근원이 오히려 한국 사회가 요구라는 '정의', '공정함'에 가깝다는 것에 아연질색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함은 과거,한국 사회에서의 '개근'은 곧 근면성실함이고, 성실성과 노력, 책임은 상으로 만들어 수여할만큼 ('개근상') 그리고 거의 모든 학생이 수여받았을 만큼 중요시되던 미덕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성공의 척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