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엔저’ 현상 속에서 최근 원화 가치도 이에 못지않은 하락세다. 올 들어 원화 가치는 중국 위안화와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등보다 훨씬 많이 떨어졌다.29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77원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6.8%쯤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달러 대비 가치가 12.38%나 떨어진 엔화보다는 하락 폭이 작다. 하지만 유로화(-3.37%), 캐나다 달러(-3.26%), 위안화(-2.06%), 파운드화(-1.93%) 등 다른 주요국 통화보다는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원화 가치 하락 폭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달러 지수를 산출할 때 보는 26개 주요 교역국 통화 중 일곱째로 크다." 기사는 원화가치 폭락을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필자는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