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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중동전쟁과 향후 경제전망, 가능성 예상

푸른파듀 2024. 4. 9. 09:25

 

美는 코로나 발 유동성 8천조를 푼 탓에, 최대 두자리 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던 21년도를 지나 긴축을 선언한 뒤 22년부터 23년까지 폴 볼커 시절 이후 최단기간 내에 6% 대 금리를 만들고 유지 중이다. SVB 사태, 日 부채문제, 유럽 발 경기침체와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 등 고금리는 순식간에 유동성과 버블로 가득찬 세계의 약한 고리들을 찌르며 세계 경제를 위협해왔다.

연준 의장 파월

때문에 연준은 오랜만에 등장한 인플레이션이라는 적수를 앞에 두고, 금융시스템 붕괴를 동시에 다루어야 하는 양방향의 문제를 맞딱드렸고 22년 10월만 하더라도, 연착륙을 요구하는 바이든 행정부, 우크라이나 전 등으로 정치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면에서 정말 사면초가를 맞이한 것으로 보였었다.

 
 
 
 
AI는 버블일까?

그러나 AI 대성장과 더불어 고용, 실업, 성장 면에서 美는 견고한 펀더멘탈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연착륙과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잡아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필자는 본질적으로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말 발생해서 현재까지 양측 다 물러서지도 압도하지도 못한 채 대립 중이고 러시아를 비롯한 기존 2세계 국가들은 대놓고 美에 반발하여 대립연맹을 형성 중이다.

 
 
환 시장으로도 번지는 미중 무역전쟁

 

미 - 중 무역전쟁과 경제적 패권 다툼은 반도체, 금융, 기축통화, 환시장에 걸쳐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첨예해지고 갈등의 골은 깊어졌으며 대만이라는 최대 화약고가 떠오르고 있다.

 

 

 

중동은 가자지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 시리아 내 친 이란 세력, 후티 등 시아파 친러시아 반미 반 서방 세력이 이란을 필두로 뭉치며 대놓고 싸움을 걸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아파 종주국 격인 이란이 직접 나서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선언 중이다.

 

美는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을, 중동에서는 이란과 친 이란 세력을,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대립 중인 3면 전선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22년 10월, 150불을 바라보던 유가는 안정화되어, 60~70 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다가, 현재 80불을 넘기고 90불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필자가 보았을 때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하고 opec 국가들이 유가로 장난질 한번만 쳐주면 유가는 바로 100불까지 튈 가능성이 커보인다.

 

최근 美 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내놓는 가운데 다시 유가가 튀어오르고, 소비자 물가가 반등하면 연준은 금리인하 같은 대책을 섣불리 내놓을 수 없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AI 산업이 아무리 금싸라기라 해도, 이미 고공행진한 주가의 전체적인 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란의 지형도 - 거의 대부분이 험준한 산맥이다.

그러나 상황이 전면전으로 치닫을 것 같아도, 기존 중동전쟁들 만큼의 규모는 없을 것이다. 이는 각 국가별 상황 때문인데, 시리아의 종주국 러시아는 알다싶이 중동에 투사할 여력이 없고, 중국 또한 대만에 집중 중이며, 이란 - 이스라엘은 거리도 있을 뿐더러, 사이에 이라크, 터키가 존재한다. 이라크에는 아직 미군이 주둔중이고, 이란이 중동의 패권국에 가깝다 하더라도 미국과 직접적인 분쟁에서 얻을 것은 없다.

 

반면 美 또한 사막의 폭풍과 같은 작전을 투사할 여력이 없을 뿐더러 가능하지도 않다. 이유는 즉 이란의 지형이 험준한 산맥이 대부분이어서, 지상군은 물론이고 공중 폭격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결국 중동 분쟁으로 이스라엘은 자국민 결집과 지지율을 얻어내고, 이란측 또한 지지율과 단합, 고유가를 통한 이익을 얻어낼 수 있다. 윈윈이고 직접 마찰보다는 대립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고유가 상황을 피할 수는 없어보인다.

 

 

 
솔직히 단정은 못하겠다. 필자가 그정도로 전문가는 아니고, 결국 美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과열된 소비와 투자붐이 줄어들고 주가 조정이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내려오고 연내 금리인하를 실시하면서 주가가 안정적으로 다시 받쳐줄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시점을 예측 할 수도 없다. 투자는 결국 본인 몫이고 그 누구도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 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일단 당분간 포지션을 정리하고, 방어적인 스탠스를 취할 예정이다.

 

 
워렌 버핏 ㄷㄷ

 

근데 유가 관련 주 미리 매수 해놨던 이분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