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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역사] '홀로도모르'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원한의 뿌리

푸른파듀 2023. 12. 5. 10:40
당시 시대 인구감소를 나타낸 지도

 

 

 

'홀로도모르' (Голодомор) 1932년 ~ 1933년 당시 소비에트 자치공화국

연방의 일원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 ~ 350만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참극을 일컫는 단어이다.

 

우크라이나 미국 캐나다 바티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대량학살 집단살해 Genocide 로 인정하고 있다.

 

무지하고 저급한 행정력, 망상적인 사태 인식이 겉잡을 수 없이 사건을 키웠고

수백만명이 죽었고 이 여파는 홀로도모르 시기가 지나고 나서도 인구에 영향을 미쳐, 천여만명이 굶주리거나 고통에 허덕이게 만들었다.

 

일부 학계에서는 당시 구소련 지도자인 스탈린이 세력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정치 계획적 학살을 자행한 것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진행 과정]

 

당시 봉건적 (구시대적) 소작농과 농지들을 혁명적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전부 국유화, 집단화하여 할당했고 당연히 본인의 농지가 아닌 국유화 된 토지를 일구어야 했던 터라 당시 곡물 생산이 15% ~ 20% , 가축이 40% 가량 감소했다.

생산이 감소하자 당연히 절대적 평등을 운운하는 공산권은 농민들에게 주는 식량

배급을 줄였고 그 결과 연 300kg 의 배급량은 100kg 이하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혹독한 세월을 보내야 할 우크라이나 거주 농민들에

대량공출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기존 9천만 톤 가량으로 예상한 수확량에 2천2백만 톤 가량의 공출을 준비했는데 실 수확량은 6천만 톤으로 2/3 수준에 그쳤음에도

공출은 똑같이 진행했으며 조취에 반대하거나 공물을 숨기는 이들은 엄중하게 처벌하였다.

 

그 결과는 참혹하고 끔찍하기 그지없었다.

부모가 아이를 파먹고, 죽은 동물들의 시체를 먹거나 이웃들을 죽이고 굶주림을

해결한다는 식의 일부로 잔혹하게 만들려는 소설에서도 등장하지 않을 법한

끔직한 지옥도가 현실에 펼쳐진 것이다.

 

스탈린 때 350만 굶어죽었다, 우크라이나는 그 악몽 잊지않는다 www.chosun.com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2/03/15/ONZKTRF5SBCKDD3ROHGP2T2SNU/

개개인의 악덕도 모두에게는 득이 될 수 있다, 권력자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것이 자본론이다. 자본론, 자유시장 방임주의 등이

만능은 아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의 최선임은 틀림없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수정 자본주의와 복지국가의 개념 등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더 윤택하게 했음에 공산주의와 공산주의 집권 기간동안 벌어진 끔찍한 일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필자는 위와 같은 역사적 사실이 선의를 바탕으로 한 망상적 사상이 얼마나 현실을 지옥으로 만들어주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