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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戰 의 출구전략과 전쟁의 특성

푸른파듀 2023. 11. 27. 10:03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00155_35680.html

<타이틀 이미지 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00155_35680.html>

 

2022년 2월 24일 푸틴이 특별군사작전을 선언하며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개전 초기 극심한 전력 차 (러시아 세계 2위, 우크라이나 세계 22위) 를 보였고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는 단 몇 일도 버티지 못할 것이며 키이우의 젤렌스키 정부 망명을 권유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정부는 직접 수도에 남아 행정부 수반과 군을 진두지휘하며 결사 항전의 결연한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https://thebridgehead.ca/2022/02/28/why-the-world-is-riveted-by-the-courage-of-volodymyr-zelensky/

(https://www.plato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

https://www.youtube.com/watch?v=wgCNKhtZYks

(키이우에서 직접 남아 항전의 의지를 불태운 젤렌스키 現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렇다면 지금의 양상은 어떠한가?, 향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이 전쟁으로부터의 출구 전략이 있기는 할까?

 

 
이미지 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54818

개전 초기 좌상단부터 키예프, 벨라루스 방면(하리코프), 우측의 도네츠크와 남부의 헤르손, 멜라토플 등 여러방면으로 공격을 감행했던 러시아는 생각보다 부진한 공세 역량, 비리 등으로 인해 망가진 군, 제공권 장악 부족 등의 이유로 서방의 미약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부진했다.

 

이후 2022년 9월 경 전폭적인 서방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하리코프 (동부) 가을 공세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동부와 북부 대부분의 영토를 되찾았다. 그리고 다시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대공세와 대 반격을 선언하고 준비하던 우크라이나와 부분 동원령을 선언하며 수십만의 장병을 끌어모아 공격을 재감행한 러시아의 상황은 지지부진하고 교착상태에 놓여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4/4f/2022_Russian_invasion_of_Ukraine.svg) => 실시간 지도

 

 

 

러시아는 동부 도네츠크 방면에서 (푸른색) 큰 공세를 이어가고, 우크라이나는 (빨간색) 헤르손 방면과 동부에서 반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허나 동부의 경우 2014년 돈바스 분쟁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큰 지형 및 영유권 변화가 없을 정도로 참호/요새화 되어있어 큰 변화나 드라마틱한 상황 역전 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헤르손 방면 (빨간색)과 크림반도를 잇는 남부는 러시아가 드니프로 댐을 폭파 시킨 뒤 천혜의 자연 요새가 생겨,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공세하기가 껄끄럽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지역이라 방어 태세를 취하는 중이다.

 

러한 와중 미국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있고, 트럼프와 공화당을 필두로 한 미국 고립주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타는 자국 우선주의 세력의 입김과 전쟁 피로, 이스라엘 - 하마스 중동 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

미국이 지원을 빼버리면, 러시아를 의식한 유럽이 공군과 해군을 지원할 수 없는 가운데 수십년의 군축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육군력의 붕괴로, 우크라이나는 곧장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허나 그렇다고 러시아의 상황이 더 낫지는 않다.

17.11.2023

  • Tanks — 5415 (+27) 전차
  • Armored fighting vehicle — 10132 (+11) 장갑차
  • Artillery systems — 7712 (+29) 포병 시스템
  • MLRS — 895 (+3)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
  • Anti-aircraft warfare — 585 대공 장비
  • Planes — 323 비행체
  • Helicopters — 324 헬기
  • UAV — 5709 (+20) 무인 드론, 드론
  • Cruise missiles — 1563 크루즈 미사일
  • Ships (boats) — 22 선박
  • Submarines — 1 잠수함
  • Cars and cisterns — 10077 (+17) 차량
  • Special equipment — 1086 (+2) 특별 장비
  • Military personnel — aprx. 316760 people (+1140) 병사 사망자 수

https://index.minfin.com.ua/en/russian-invading/casualties/ => 출처

Casualties of Russia in Ukraine - official data

Index » War in Ukraine » Russian casualties Casualties of the Russian troops in Ukraine In addition to the statistics available on our website, a new one has appeared on the losses of the enemy — the armed forces of the Russian Federation during the fighting against Ukraine (cumulatively). Source: M...

index.minfin.com.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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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마다, 이해관계마다 서로 다른 통계와 집계치를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로 이것들이 모두 지시하는 방향은 같다. 러시아 또한 이번 전쟁을 이기든 지든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것이고, 강대국 수준에서 유사 국가 수준으로 처참하게 잠재력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크라이나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피해를 입었다.

 

결국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최대 분수령은 2024 미국 대선과 미국 전략 및 유럽의 방향이 바뀌기 전 최대한 영토를 어떻게 수복하고 점령하느냐에 달려있으나 전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기에는 양측다 역량이 녹록치 않은 것이 핵심이다.

 

국 서로의 잠재력과 성장력을 갉아먹으며 지속 불가능한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출구 전략은 무엇이 될까? 출구 전략이 있기는 한 걸까?

 

 

군주론의 저자 니콜로 마키아밸리가 전쟁에 대해 한 말이 있다.

"전쟁은 당신이 원할 때 시작되지만, 당신이 원할 때 끝나지는 않는다"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0630191400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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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 89% “영토 양보하는 평화협정 반대”

우크라이나인의 89%가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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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으로 인해 친러 세력이 뿌리 뽑히다 싶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없어진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영토를 양보하는 평화협정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한국형 모델, 평화조약 등의 이슈가 몇 번 있었지만 푸틴과 러시아의 야욕 -> 우크라이나의 무장해제와 현 영토 보전 및 지도층 교체 등을 요구하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대한 양보 없는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화협정이나 출구전략 따위는 따로 없어보인다.

 

크라이나 입장에서도 이 상황에서 휴전, 종전을 선언한다는 것은 향후 재침략과, 다시금 친러세력의 내정간섭을 당할 것이며, 돈바스 반군을 필두로 한 내전은 여전하게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시아 입장에서는 전면전에 가까운 전쟁을 선포하고 2014년 크림병합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오면서 북한만큼 전세계의 제재를 받고, 기술력이나 국가 경쟁력이 천연자원 (가스 펄프 석유 등) 을 제외하면 거의 3세계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수십만의 병사와 수만의 장비를 쏟아부은 이 전쟁에서 물러난 다는 것은 곧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며, 푸틴 정권의 몰락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기존 중립국이나 NATO 미가입국이었던 스웨덴 핀란드 우크라이나까지 NATO 가입을 신청해놓은 상태인데, 러시아 입장에서는 그토록 우려하던 NATO 의 동진을 얻은 것 없이 본인 스스로 이루는 셈이 되어버린다.

 

現 러시아 같은 군벌 군주 국가의 경우 푸틴의 실각과 몰락은 그거대로 또 문제가 된다. 그래서 더더욱 각국의 셈은 복잡해 지고 있는데, 우선 러시아가 핵보유국인 점과 다양한 소수민족 (체첸 등) 을 안고 있는 점, 러시아의 군벌화 등의 시나리오는 가히 지금보다 최악의 결과를 낳을 것이 자명해보이기 때문이다.

 

국 전쟁은 언제나 최후의 보루이며, 섣부른 전쟁은 최악의 결과와 자의로 끝낼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 들게 만든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왔다. 향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돈바스 , 크림 분할 혹은 서방 지원 포기로 인한 현 상황 유지, 우크라이나 전 영토 수복 후 러시아의 몰락 등의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성을 갖겠지만 필자의 경우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사회 정서, 복잡한 정치 관계와 양측의 군사적 역량을 고려했을 때 주요 전투나 공세를 몇 번 이어가다가, 우크라이나 측이 헤르손 등 일부 영토를 수복한 뒤, 고착화되어 지지부진한 휴전 협정을 이어나가다가 결국 합의하고, 국지적인 전투를 끊임 없이 이어갈 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

 

 

 

여담 - 위 전쟁에서 승자는 서방이 되었다. 중국의 대만 야욕을 몇 번 더 고심하게 만들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땅에 떨어지지도 않은 채 러시아의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역량을 많이 소모했으며, 중국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에 경제난, 버블 붕괴를 앞두고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어떻게 전개 될지는 두고 봐야하나, 서방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 지원 중단과 휴전에 대한 이야기도 이 때문에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정말로 시급하고, 우크라이나의 몰락이 EU 전역과 구 소련의 부활처럼 다가올 위협이었다면 미국과 유럽의 대응은 지금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이었을 것이다.

 

전투기 지원, 핵무기 배치 등 긴장도는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았을 것인데, 2014년 푸틴의 섣부른 크림병합과 돈바스 침공 이후 지금까지 '정치적' 요소단 하나가 러시아의 역량을 모두 갉아먹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