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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재무장관의 방중, 2차 차이나 쇼크와 美 엔저용인, 환율전쟁으로까지 확대된 미중 경제 전쟁

푸른파듀 2024. 5. 15. 09:19

 

 

美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가 침체에 빠지고 유럽 태양열 기업들이 몰락하는 이유, 옐런 재무장관 방중, 역대급 엔저와 日 수출 기업 호황, 中 제조업 퀄리티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2차 차이나쇼크, 美 가 금리 인하를 '안'하는 이유 - (수출과 채권시장면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연결점의 중심은 바로 중국이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30817000576

2016년 당시 트럼프 당선 이후 미 - 중 무역 전쟁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발발한 미 중 패권 전쟁은 2022년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美가 러시아 자산을 압류조치 하면서, 중국은 美 국채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30817000576  中, 미국채 매도 계속...보유량 리먼사태 직후 수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리먼 사태'로 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월 수준으로까지 낮아졌다.6월 중국은 113억위안의 미국 국채를 매각해 6월 말 기준으로 미국 국채보

 

동시에 원유가 치솟고, 美 고금리 도래, 중국이 저출산 등으로 경제가 연착륙하기 시작하면서 달러가 부족해져, 

 

中, 8개월만에 美 국채 보유량 늘려..."양국 관계 개선 등 반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8개월 만에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자본유출입 동향 보

newspim.com

中, 8개월만에 美 국채 보유량 늘려..."양국 관계 개선 등 반영"  中, 8개월만에 美 국채 보유량 늘려..."양국 관계 개선 등 반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8개월 만에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자본유출입 동향 보고서(TIC)를 인용, 작년 11월 말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지난 1월 미국 금리인하 이슈가 있을 때 잠깐 비중을 늘렸던 것 외에는 현재까지도 美 국채를 크게 매입하지 않고 있다.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과거 금융 위기 이전, 2004 ~ 2006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4.75까지 15차례에 걸쳐 아무리 올려도 시장금리 (특히 장기채)가 따라 오르지 않는 현상 때는 중국이 미국채를 대량 매입함으로써 미국의 채권 가격을 높히고 (채권 금리 하락)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로 싼값에 수출 덤핑 (밀어내기)가 가능한 윈윈(win - win)시절과는 정반대로 작용 중인 것이다.

 

필자는 저출산 저성장과 국제 제재, 반도체 및 기술 제재 외에도 중국은 현재 부동산 버블,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부채 (사실상 민간 기업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 금융, 자금 융통 전부 국가관리니, 국가 전체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의 감당 불가능한 부채의 늪에 빠져있고, 美 가 이를 정확히 노려 모기지 (Mortgage) 금리를 올리는 등, 中의 약한 고리를 노리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올해 초, 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가가 훈풍을 불어도 필자는 기존 주식을 분할매도하기 시작했고, 연내 금리 인상은 있더라도 어느정도 신중하게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美의 경기와 고용지표가 튼튼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시급한 것은 양안전쟁을 앞둔 중국과의 경제 전쟁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288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 시장이 월가의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실업률은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튀어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올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5천명...news.einfomax.co.kr

 

그러나 역시 체급이 크긴 큰 것 같다.

 

중국은 기술탈취든 뭐가 되었든 온갖 수를 써서라도, 반도체 제재와 기술제재, 서방의 압력을 뚫어내기 위한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주저 없을 뿐더러, 실제로 최근에는 독자 개발하는 기술도 꽤 된다. 화웨이나, 샤오미 등의 스마트폰 개발이나, 특히 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 신 재생 기술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었음에도

말도 안되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모든 신재생 기업, 미국의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산업의 파이를 싸그리 가져가 털고 있다.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4/04/07/ZVB7V6LYKJEPPKZKNDOLCQFKCY/

이미지 썸네일 삭제 “방치하면 2차 차이나 쇼크”...美中, 전기차발 무역전쟁 불붙나방치하면 2차 차이나 쇼크...美中, 전기차발 무역전쟁 불붙나 최유식의 온차이나 중국산 전기차·태양전지에 미국·EU, 공동대응 본격화 옐런 中, 덤핑 상품 쏟아내 <br 친환경 제조업 생태계 파괴www.chosun.com

과거에는 중국산 제품이라 해봐야, 공산품, 조선, 저가 시장 등 세계의 공장 수준 정도로 치부되었을텐데 (1차 차이나쇼크) 현대는 조금 패러다임이 바뀌어가고 있다. 이를 2차 차이나 쇼크라고 일컫는다. 미친 듯이 공급을 늘리고, 중국 내 내수시장이 공급을 못삼키면, 국제 시장에 가격을 후려쳐 밀어내기 (덤핑)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덤핑의 질이 달라졌다.

 

"공급 과잉, 국제시장 덤핑으로 해소

 

미국과 유럽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와 2차전지, 태양전지가 전 세계 경제에 ‘2차 차이나 쇼크’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걸쳐 값싼 경공업 제품을 세계 시장에 쏟아냈는데, 이걸 1차 차이나 쇼크라고 한다. 값싼 중국산 생필품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경공업 중심의 제조업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한국도 똑같은 압력을 받고 쓰러졌다.

 

과잉 생산으로 인해 중국이 국제 시장에 헐값에 넘기는 ‘덤핑’ 제품을 방치하면 과거 유럽 태양전지 업계처럼 자국 친환경 제조업 기반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유럽 태양전지 시장 75% 점령)

 

미국과 EU가 대응을 서두르는 건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전지 등이 시세보다 20% 이상 싼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작년 한 해 전기차 판매 대수의 19.5%를 중국산이 차지했다. 올해는 그 비율이 25%까지 올라간다. 태양전지는 이보다 더해서 유럽에서 판매되는 태양전지의 97%가 수입품이고, 75%가 중국산이다

 

작년 중국 수출의 최고 히트 상품은 전기차·리튬배터리·태양광 등이다. 전체 수출액이 1조 위안(약 1400억 달러)을 돌파했다."

 

- 기사 인용 中

 

옐런 美재무 9개월만에 또 방중…불공정무역·과잉생산 지적하나 ❘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4일 닷새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www.yna.co.kr
 

때문에 美 은 고금리를 유지하면서 엔저, 엔화 약세를 용인해, 日 수출 기업들을 유리하게 해주며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한, 中 수출 환경을 최대한 어렵게 만들고 (환율 약세는 상대적인 것임으로) BOJ 마이너스 금리 탈피와 美 는 MBS를 매도를 통한 장기채 금리 상승, 장기채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어, 내수가 어려워지고 부채 쌓인, 중국 부동산과 수출 기업을 타격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시절에는 원유,무역,외교 전쟁 특히 무역 분쟁에 있어서 상당한 관세를 때렸지만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 유지로 회피했고, 바이든 정권으로 넘어와서는 기술(반도체 ai, 칩 등 기술 제재) 규제를 만들어 새로운 축에서의 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젠 환시장 (위안화 약세임에도 수출환경 방해 -> 공급 틀어막기, 일본 엔저 용인으로), 채권시장 등으로까지 미중 패권 싸움이 정말 다방면으로 번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고금리 이자 부담, 재정적자 무역적자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나, 경제 펀더멘탈과 ai를 필두로 한 경기 실적이 좋았었다. 무엇보다 언제든 연준이 금리인하를 해줄 것이라는 뒷배가 있기 때문에, 현재 고용이 조금 꺾이는 추세임에도 충격이 덜하다.

미국 정부 이자 지출비용, 국방비 첫 추월 미국 정부가 부채에 대한 이자로 지불하는 액수가 사상 처음으로 국방예산 규모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월스... news.kbs.co.kr

https://news.nate.com/view/20240512n15036  미국 정부 이자 지출비용, 국방비 첫 추월 | KBS 뉴스

허나 고용이 한풀꺾이는 와중, 아직 2022년 긴축 시작 이후 고금리 장기채 만기일이 제대로 도래하지 않은 미국의 이자비용이 벌써 "의회예산처는 올해 미국이 정부 부채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 총액이 8,700억 달러, 한화 약 1,162조 3천억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방예산 8,500억 달러를 뛰어넘는 액수로, 미국 정부의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 천조가량을 내고 있는 실정에 중국이라는 매수자가 없으니 얼마나 오래 고금리를 유지할 수 있고, 중국이 얼마나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는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美 국채 매입을 해달라는 부탁이라는 의견도 있고 중국의 제조업 밀어내기를 통한 시장 교란을 경고하고 고금리, 엔저로 압박을 카드로 협상을 유도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필자는 美의 압박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