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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돈 떨어졌나... 네옴시티 축소와 국제 유가

푸른파듀 2024. 5. 3. 07:06

 

사우디 돈 떨어졌다?…빈살만 네옴시티 휘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서울 44배 규모의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가 자금난 때문에 사업이 대폭 축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백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사우디 정부의 재정 n.news.naver.com
 

"서울 44배 규모의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가 자금난 때문에 사업이 대폭 축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백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사우디 정부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고, 외부 투자 유치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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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이달 초 "사우디 정부가 2030년 150만 명이던 더라인의 목표 인구를 30만 명으로 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완공되는 구간은 전체 도시 길이의 1.4%(2.4㎞)에 그칠 전망입니다.

 

초기 사업비를 대야 하는 사우디국부펀드(PIF)가 최근 첨단산업과 스포츠 이벤트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1년 사이 5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급감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순이익이 지난해 25% 감소하는 등 오일머니 투입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기사 인용 中

 

 

카슈끄지 기자 살해사건으로 인해 사우디에게 압박하고 이란과 합의로 인해, 상당수의 이익을 넘겨주었던 미국은 코로나 이후 고물가, 고유가, 유가가 100 달러를 넘고 120을 돌파하면서 사우디를 필두로 한 opec에 간절한 도움을 요청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4286

 

그러나 사우디에게 증산은 거절당하고 이란과 외교관계 복원, 패트로 달러까지 위안화로 결제한다는 등의 친중행보를 통해 간접적인 조롱과 직접적인 무시를 받은 미국은 친환경 노선을 조용히 수면 아래로 놓고, 셰일, 원유 기업들을 통해 스스로 증산에 나섰다.

 
 
https://www.visualcapitalist.com/visualizing-the-rise-of-the-u-s-as-top-crude-oil-producer/

그리고 현재, 이란 - 이스라엘 - 가자지구 - 헤즈볼라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중동 정세로 인해 다시 유가는 상승 압박을 받고, 초 고유가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와 실제 데이터와는 다르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갈수록 증가하여, 대부분의 감소폭을 상쇄해냈다.

 

결국 사우디는 현재 네옴 시티, 스포츠 산업 등에 대한 막대한 돈을 지불함으로써, 사우디 공공투자기금 펀드 (PIF) 즉 빈살만의 투자 현금이 1년만에 500억 달러 규모에서 150억 달러 규모로 급감한 채 원유 점유율까지 잃어가고 있다.

 

때문에 필자는, 사우디가 현금 흐름을 더욱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도, 증산에 나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현 유가 가격 내에서, 더 큰 상승폭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